[종합] ‘놀토’ god 데뷔 25주년...박준형 “이젠 프롬프터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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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가 박준형의 노안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그룹 god의 박준형과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준형과 김태우는 2023년 '놀토'의 마지막 게스트이자, 내년이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놀토' 두 번째 출연인 박준형과 달리 김태우는 세 번째 출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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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그룹 god의 박준형과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과 김태우 두 사람 모두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는데, 김태우는 “선글라스 쓰는 두 사람만 불러서”라고 머쓱해했다. 또 박준형은 “중간에 조금 잠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과 김태우는 2023년 ‘놀토’의 마지막 게스트이자, 내년이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K 본부에서 공연하는 방송을 찍었다. 저도 방송을 보다가 알았다”며 “피오 씨가 객석에 앉아 계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피오는 “선배님들이 송도에서 공연을 했다. 휴가 마지막이었다. 공연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찍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두 분(박준형과 김태우)이 선글라스를 쓰고 계셨는데, 오늘도 쓰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우는 “(눈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은 ‘놀토’의 첫 느낌이 산만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준형은 “나도 산만하니까 잘 어울린다”면서도 “솔직히 여기 왜 초대됐는지 모르겠다. 노래 하나도 못 맞힐 거다. 작가님이 설명해주셨는데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준형이 ‘놀토’에 출연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산만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붐을 가리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쌈마이”라고 말하며 ‘놀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박준형이 붐을 ‘대한민국 최고의 쌈마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있었다. 붐은 god의 서울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다고 했는데, 붐은 “콘서트 가면 응원봉을 사야하잖나. 줄이 너무 길어서 사지 못했다. 대신 핸드폰으로 응원봉 사진을 띄워 흔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우는 “쭈니 형은 지오디 가사를 팬들보다 모른다. 그래서 사실 프롬프터 없으면 (노래 부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팬들이 오래되다 보니까 자기들이 불러준다. 쭈니 형이 틀릴까 봐”라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예전에는 프롬프터가 보였는데 이제는 안 보인다”고 노안을 언급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래서 이제는 관객 뒤쪽에 전광판 크기 만한 프롬프터를 다는 것이 계약서 필수 항목이라고.
김태우는 “객석으로 가까이 가는 게 아니라 가사 보려고 무대에 나가는 것”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가사도 보이고 춤도 안 춰도 돼”라며 돌출 무대로 나가는 이유 두 가지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놀토’ 첫 번째 받아쓰기 대결곡은 업타운의 ‘올라올라’였다. 김태우와 박준형은 결정적인 단어를 두고 대립을 했는데, 정답존으로 향한 박준형이 자신의 촉대로 ‘오늘’이라는 단어를 밀고 나가며 1차 시도 만에 정답을 완성시켰다.
간식 게임은 지오디를 위한 맞춤형 퀴즈로, ‘오늘의 1위 후보는 누구?’ 즉 오일퀴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곡들을 돌아보며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받아쓰기 대결곡은 god급 장수 그룹에 속하는 코요태의 ‘빙빙’이었다. 원샷의 주인공은 한해였는데, 고군분투 끝에 정답을 맞혔다.
박준형은 마지막으로 ‘놀토’ 출연 소감에 대해 “일하러 오는 게 아니라 즐기러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동현에 대해서는 “얘랑 나랑 대화 나누면 서로 대화가 어긋나서 안 싸우고 항상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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