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남부서 질병 확산…"약 18만명 상기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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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난민 수십만명 사이에서 각종 질병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전했다.
3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OCHA는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난민 가운데 약 18만명이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상기도 감염 진단을 받았으며, 13만6000명 이상의 설사 환자 사례도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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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가자지구 난민 수십만명 사이에서 각종 질병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전했다.
3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OCHA는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난민 가운데 약 18만명이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상기도 감염 진단을 받았으며, 13만6000명 이상의 설사 환자 사례도 기록됐다고 밝혔다.
또 5만5400건의 이와 옴 환자 발생 사례가 있었고, 수두 환자 사례도 5330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자지구의 병원 36개 가운데 13개만 부분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이중 9개는 남부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OCHA는 "북부에 위치한 4개 병원은 부분적으로만 기능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외상, 응급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은 계속해서 의료진, 외과의사, 중환자실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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