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챙길 농수산 스타트업 육성…'자연기반' 2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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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미래 먹거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소비를 위한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자연기반' 2기에 참여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기는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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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미래 먹거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소비를 위한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자연기반' 2기에 참여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연기반은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하이트진로·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1기의 경우 163개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10개 업체를 선정해 투자유치를 위한 IR(기업소개) 코칭, 데모데이 등을 진행했다.
이후 투자 적절성 검증을 통해 5개사를 투자 기업으로 결정했으며, 3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1기 기업 중 2개사는 내년도에 팁스 추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2기는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0개사 내외가 최종 선발돼 약 6개월간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보육 이후 투자유치와 팁스 추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으로 선발된 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농진원의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의 후속 매칭 지원 대상이 된다. 참여기업 모집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간 상생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하이트진로를 포함한 대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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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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