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풀타임' 이해란을 뛰게 한 "하나만 더!"

부천/김보현 2023. 12. 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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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해란(20, 182cm)이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40분 풀타임 활약하며 2연승을 견인했다.

이해란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23점 6리바운드 5스틸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란은 이날 40분 풀타임을 뛰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에 이해란은 "40분 뛴 줄 몰랐다. 한계가 왔는데 팀 스태프 분들이 '하나만, 하나만 더'라고 하니까 힘들어도 악착같이 리바운드 하나 더, 득점 하나 더 하는데 신경쓰다보니 40분을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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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보현 인터넷기자] 삼성생명 이해란(20, 182cm)이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40분 풀타임 활약하며 2연승을 견인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60-53으로 승리했다. 이해란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23점 6리바운드 5스틸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해란은 “팀원들에게 고맙다. 팀원 모두가 다 같이 하나가 돼서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승리소감을 말했다.

이해란은 이날 40분 풀타임을 뛰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에 이해란은 “40분 뛴 줄 몰랐다. 한계가 왔는데 팀 스태프 분들이 ‘하나만, 하나만 더’라고 하니까 힘들어도 악착같이 리바운드 하나 더, 득점 하나 더 하는데 신경쓰다보니 40분을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정신적 지주인 에이스 배혜윤이 파울트러블 상황에 놓이자 이해란에 대한 압박이 거세졌다. 앞으로 성장할 이해란이 견뎌야하는 부담과 압박이다. 이에 이해란은 ”내가 해결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에 못 이겨 팀원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것이 내게는 큰 숙제였다. 훈련하면서도 항상 이미지트레이닝 하며 (배)혜윤 언니에게 부담이 덜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해란은 데뷔 이후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또 이에 맞는 커리어 하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성장 비결에 대해 이해란은 ”감독님께서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너 자신을 믿어라’와 같은 말씀을 해주신다. 그동안 나 자신을 못 믿어 경기력이 안 나온 것 같아 마음 가짐을 바꾸려고 노력했고, 야간에 하상윤 코치님과 1대1 수비와 포스트업 훈련을 했던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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