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빌라서 불.. 혼자 집에 있던 5살 아이 참변

이현준 기자 2023. 12. 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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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 로고./뉴스1

울산 남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집 안에 혼자 있던 5살짜리 아이가 숨졌다.

30일 울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쯤 울산 남구 달동의 한 빌라 2층 원룸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원룸 안에선 A(5)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보호자인 아버지는 당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3층에 사는 여성 입주민 1명은 불을 피하려다 1층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주 남성 1명도 부상을 당했다.

불은 2층 원룸을 다 태우고, 오후 5시 30분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원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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