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새해에도 '람보르길리' 별명처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한국 쇼트트랙에서 가장 빛난 인물은 여자팀의 19살 막내 김길리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재충전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최민정의 공백을 메우며 에이스로 우뚝 선 19살 막내 김길리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월드컵 종합 우승과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향해 자신의 별명처럼 쾌속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한국 쇼트트랙에서 가장 빛난 인물은 여자팀의 19살 막내 김길리 선수입니다. 슈퍼카처럼 빠르다고 해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새해에도 쾌속 질주를 다짐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고교 시절 폭발적인 스피드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세계 주니어 무대를 휩쓸었던 김길리는 성인 무대 데뷔 2년 만에 최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짜릿한 날 들이밀기로 역전극을 펼치며 첫 금메달을 딴 이후 금메달 5개를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2주 전 서울 대회에서는 1천500m 1, 2차 레이스 연속 우승으로 홈팬들을 열광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2관왕이) 너무 기뻐가지고 순간적으로 저도 몸이 경직돼서 팬들분한테 이렇게 '화살' 쏴가지고 '하트' 날리는 세리머니 하고 싶었는데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키 160cm의 작은 체구에도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로 상대를 추월하는 모습에 슈퍼카의 이름을 딴 별명도 생겼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요즘 많은 분들께서 '람보르길리'라고 많이 불러주시는 것 같습니다. 람보르기니는 빠르고 낮고 그러다 보니까 쇼트트랙과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재충전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최민정의 공백을 메우며 에이스로 우뚝 선 19살 막내 김길리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월드컵 종합 우승과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향해 자신의 별명처럼 쾌속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고글을 벗었을 때는 귀여운 모습도 있지만 고글을 썼을 때는 자신감 있고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는 그런 스케이터로 남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쇼트트랙 많이 응원 부탁드립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서승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노인 비하 논란' 민경우, 국민의힘 비대위원 사퇴
- "산모실인데" 미사일 폭격받았다…러, 개전 후 최대 공습
- 내년부터 아이 낳으면 최대 5억, 1%대 금리로 대출 가능
- [영상] 실탄 6발에 멈춘 광란의 음주운전…'징역 2년' 실형 선고
- 눈물로 보낸 '나의 아저씨'…동료 배우들이 곁을 지켰다 [1분핫뉴스]
- 다 뭉개진 딸기 케이크에 항의 폭주…日 유명 백화점 결국
- [포착] 이 순간을 위해 6년을 기다렸다…세계가 감탄한 '역대급 사진'
- 헤어진 남자친구 스토킹에 허위 고소…징역형 집유
- "조심 좀 하시지, 1억 넘는 시계예요"…당황해 수리비 줬는데
- [뉴스토리] 시럽급여 VS 실업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