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돌아온 허훈…형제 대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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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의 에이스 허훈 선수가 코뼈 골절 부상 이후 18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형 허웅 선수가 이끄는 KCC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허훈은 2쿼터 중반 코트에 투입됐는데요, 기다렸다는 듯 형 허웅이 3점포를 터뜨리자 허훈도 보란 듯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뜨거운 형제 대결을 펼쳤습니다.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넣은 가운데 동생 허훈은 17분만 뛰고도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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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의 에이스 허훈 선수가 코뼈 골절 부상 이후 18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형 허웅 선수가 이끄는 KCC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허훈은 2쿼터 중반 코트에 투입됐는데요, 기다렸다는 듯 형 허웅이 3점포를 터뜨리자 허훈도 보란 듯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뜨거운 형제 대결을 펼쳤습니다.
허훈은 몸을 아끼지 않고 거침없이 파고들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습니다.
형의 패스를 가로채기도 하고, 상대 3점 슛을 블록하면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넣은 가운데 동생 허훈은 17분만 뛰고도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8연승을 노리던 KCC를 15점 차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허훈 : 제가 웬만해서 핑계를 안 대는데 (마스크 쓰면) 진짜 안 보여요. 앞뒤가.]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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