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 발령 해제..." 도로 상태 양호"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제설차량이 분주히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오전부터 내리던 강한 눈이 그치고 도로 상태가 양호해지면서 30일 오후 7시를 기해 비상근무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서울이 강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날(29일) 오후 11시부터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눈이 그치면서 시는 '보강 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통상 비상근무 1단계는 적설량이 1~5㎝일 때 실시하며, 보강 근무는 적설량이 1㎝미만일 경우 시행한다. 시는 보도 잔설 제거 작업 완료 후 평시 근무로 전환한단 계획이다. 현재까지 강설로 인한 피해 상황은 없었다.

이날 서울의 적설량은 오후 4시 기준 12.2㎝를 기록해 4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기준으로 1981년 12월 19일(18.3㎝)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