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0위’ 첼시, 승격팀 루턴 타운 원정 선발 명단 공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는 첼시가 2023년 마지막 경기로 루턴 타운 원정길에 나선다.
첼시는 3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루턴 타운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원정팀 첼시는 페트로비치, 귀스토, 디사시, 실바, 콜윌, 카이세도, 갤러거, 마두에케, 파머, 잭슨, 브로야가 선발 출격한다.
홈팀 루턴은 카민스키, 카보레, 멩기, 오쇼, 벨, 도티, 로콩가, 바클리, 타운센드, 아데바요, 브라운이 선발 출격한다.
첼시는 주중 크리스털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제압했다. 전반 13분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앞서 나갔으나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세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니콜라 잭슨의 역전골이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막판 첼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44분 노니 마두에케가 키커로 나섰고 성공시키며 첼시가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첼시는 지난 주말 울버햄프턴 원정에서 1-2로 패했으나 곧바로 승리를 따내면서 안 좋은 분위기를 끊어냈다. 현재 첼시는 7승 4무 8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9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4점 차로 순위를 역전시키진 못하지만 첼시가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차를 줄이면서 2023년을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루턴 원정은 만만치 않다. 선두 리버풀은 루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7분 터진 극장골로 간신히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고 어려운 경기 속에 힘들게 역전승을 거뒀다.
더불어 최근 루턴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 홈에서 뉴캐슬을 1-0을 잡아냈고 주중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3-2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루턴의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고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 팀들을 끈질기게 괴롭히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연승이 단 1번밖에 없다. 그만큼 승리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턴전에서 첼시가 먼저 골을 터뜨릴 수 있느냐의 싸움이 승리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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