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미술대학 연합 전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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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졸업을 앞둔 대구권 6개 미술대학 학생이 협업해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연합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8회째를 맞는 대구권 6개 미술대학 연합 전시회에는 졸업을 앞둔 100여 명의 예비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협업과 분업, 전시할 공간을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능력 등 작품 활동 외에도 작가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체험합니다.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 전시 '플랫폼'은 2024년 1월 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5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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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졸업을 앞둔 대구권 6개 미술대학 학생이 협업해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연합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비 작가인 학생들에게는 작가의 길로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변예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화, 미디어아트, 조각, 사진, 설치작품 등 다양한 미술 분야 작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8회째를 맞는 대구권 6개 미술대학 연합 전시회에는 졸업을 앞둔 100여 명의 예비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일반 졸업작품전과 달리 예술감독의 지휘로 기획된 전시의 주제는 '플랫폼'.
각 주제로 설정된 역에 관객이 정차해 관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학별 작품 경향을 드러내거나, 하나의 주제를 통해 전시를 구성했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전시 형식을 차별화시켰습니다.
◀박천 큐레이터(전시회 예술감독)▶
"이번 전시는 그전과 예년과는 다르게 레지던시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이 특색을 살려서 총 18개의 공간에서 18개의 주제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플랫폼이라는 그 뜻 자체가 정거장이잖아요."
학생들은 동료와의 협업을 통해 작품 선정부터 전시명, 디스플레이, 서문 작성까지 전시의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작가로 성장해 갑니다.
◀박지훈 영남대학교 트랜스아트과 전공▶
"저는 조각 쪽을 열심히 공부하고 봤었는데 이제 회화 작품들이나 이런 걸 자주 보면서 거기서도 영감을 많이 얻게 돼서 나중에 작업에도 한 번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협업과 분업, 전시할 공간을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능력 등 작품 활동 외에도 작가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체험합니다.
◀박소진 경북대학교 서양화 전공▶
"밖에 나와 지금 나와 비슷한 또래 친구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어떤 작품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어야 더 자기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조금 발판을 삼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될 거 같은데, 학교 안에만 있다 보면 그게 조금 어려운 것 같아서 이렇게 연합전을 하게 된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 전시 '플랫폼'은 2024년 1월 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5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 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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