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서 최소 100명 사망·158명 부상... 수만 명 대피

김지현 기자 2023. 12. 30.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00명이 사망하고 15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심부를 공격해 100명이 숨지고 15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전날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하며 중부 난민촌에선 수만 명이 대피에 나선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 지역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내린 가운데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자지구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00명이 사망하고 15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심부를 공격해 100명이 숨지고 15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전날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하며 중부 난민촌에선 수만 명이 대피에 나선 상태다. 또 지난 28일부터는 브레이지 동부에 전차를 투입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칸유니스 아발 병원 인근을 이틀 연속으로 공격했다. 가자 당국은 이스라엘이 피난처로 지정한 라파의 공동주택마저 공습에 노출돼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주택과 의료시설, 공공기관 등은 70% 넘게 파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10월 7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가자지구에 투하한 폭탄과 탄약 등은 총 2만9000발에 이른다고 미 국가정보국(DNI)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가자 보건부는 전날까지 누적 사망자가 2만1507명, 부상자는 5만59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