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고 무서워, 역겹다"…故이선균 애도 글 썼다가 삭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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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영면한 가운데도 고인을 추모하는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동료 배우 이상윤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선균의 대표작 중 하나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한 장면을 갈무리해서 올렸다.
배우 손석구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시간 안 되는 짧은 대화였지만 영광이었고 즐거웠고 따뜻했습니다.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마음 담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선균의 영정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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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영면한 가운데도 고인을 추모하는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동료 배우 이상윤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선균의 대표작 중 하나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한 장면을 갈무리해서 올렸다. 그는 드라마 장면과 함께 "아침부터 예쁘게 오는 눈을 보다 이 장면이 떠오른 건 일면식이 없기에 직접 인사드리러 가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었을까"라고 글을 썼다.
이상윤은 "언젠가 꼭 인사드리고 저희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셨던 '선배님표 맥주한잔' 받고싶었다. 부디 오늘 내리는 눈이 하늘나라서 편해지셨다 저희에게 알려주시는 인사이기를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오대환은 전날(29일) 소셜 미디어에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허망하고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하고 많이 괴롭다. 형 잘 가요"라며 애도했다. 또 "역겹다. 정말 더 하고 싶은데 내가 책임질 사람이 많아 참는다"라고 글을 추가해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
배우 손석구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시간 안 되는 짧은 대화였지만 영광이었고 즐거웠고 따뜻했습니다.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마음 담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선균의 영정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선균은 이달 27일 사망했다. 전날 발인식이 엄수됐고,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서 영면에 들었다.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발인에는 배우 이성민, 류승룡, 조진웅, 설경구, 박성웅, 류수영, 최덕문, 유해진, 공효진, 김동욱, 정영주 등 동료들이 참석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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