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테러하겠다"‥'일본발 테러 예고 팩스' 사흘째 확산
[뉴스데스크]
◀ 앵커 ▶
언론사와 국내 주요기관에 테러를 예고하는 일본발 팩스가 연이어 들어오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이와 비슷한 일본발 협박 메일이 뿌려졌었는데,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공서 등에 일본발 테러 예고 팩스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사흘째 잇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 직원과 가족에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부터, "고성능 폭탄을 실은 드론 700여 대를 소유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일본대사관에 공격을 하겠다"는 협박이 담겼습니다.
모두 한국어와 일본어로 작성됐으며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송이 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월 전국 지자체 청사와 고속철도, 대법원 등 국가 중요시설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보낸 이와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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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어선 위에 위태롭게 사람들이 올라타 있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튜브에 밧줄을 연결해 한 명 한 명 함정 위로 끌어올립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남서쪽 십이동파도 9.2km 해상에서 1.6톤짜리 어선이 가라앉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전복된 어선 위에 선원 4명이 위태롭게 올라타 있었습니다.
다행히 신고 40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고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파도에 어획물이 한쪽으로 쏠리며 배가 뒤집혔다는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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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킥보드를 몰던 20대 여성과 뒤에 함께 탄 30대 남성이 크게 다쳤고, 남성은 아직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킥보드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지 / 영상제공 : 전경남(시청자), 군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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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혜지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791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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