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연초 대구 이어 광주로 '광폭 행보'

2023. 12. 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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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키며 내부 정비를 마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부터 지역 행보를 본격화합니다. 연초 대구에 이어 오는 4일에는 광주 민주묘지를 참배하는데, 여기서 나올 한 비대위원장의 메시지도 관심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지명되고 사흘 만에 비대위 출범을 완료하며 속전속결로 당 쇄신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비대위 출범 후 맞는 첫 주말은 공식 일정 없이 연초부터 시작될 지역 행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는 다음 달 4일 출범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5·18 민주묘지는 변화와 쇄신을 내건 보수 정당 지도부가 외연 확장을 위해 취임 후 가장 먼저 찾는 곳입니다.

2020년 당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보수 정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5·18 민주 묘역에서 무릎을 꿇었고,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는 첫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을 어루만졌습니다.

중도와 청년층의 지지를 늘려 외연을 확장해야 하는 한 비대위원장도 광주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6일) -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겁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광주에 앞서 총선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대전,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하고 수원과 춘천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합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을 다짐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역 행보를 통해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MBN뉴스 김지영 [gutjy@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국민의힘 #한동훈 #광주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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