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18살 튀르키예 메시'...드디어 데뷔? 레알 입단→3번째 부상 털고 팀 훈련 복귀

오종헌 기자 2023. 12.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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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귈러는 새해가 밝으면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레알에 좋은 소식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다니 카르바할 그리고 귈러가 모두 오늘 팀 훈련에 복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들 전부 1월 재개되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여름 레알에 입단한 귈러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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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포포투=오종헌]


아르다 귈러는 새해가 밝으면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레알에 좋은 소식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다니 카르바할 그리고 귈러가 모두 오늘 팀 훈련에 복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들 전부 1월 재개되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여름 레알에 입단한 귈러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2005년생 튀르키예 출신인 그는 페네르바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 1군 무대를 경험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귈러는 2021년 당시 16세 5개월 28일의 나이로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3월에는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20살이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튀르키예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다. 2022년 11월 데뷔전을 치른 뒤 현재까지 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웨일스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레알

최종 승자는 레알이었다. 레알은 올여름 귈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등번호 24번을 받았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7억 원)로 알려졌다.


당시 귈러는 "세계 최고의 팀인 레알 이적은 정말 쉬운 결정이었다. 난 이곳에서 역사를 쓰고 이 팀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내 기량과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팀에 왔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귈러는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이 확인되면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레알은 "귈러의 오른쪽 무릎에 반월판 부상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당초 수술을 받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8월 초 수술을 진행했다.


사진=레알

회복 후 훈련에 복귀했지만 다시 한번 부상이 발생했다. 9월 말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또 다른 근육 부상 문제가 발견됐다. 이 부상은 반월판 부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시 3주 가량 추가로 결장해야 했다.


악재가 계속 이어졌다. 레알 입단 후 3번째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11월 초 "귈러의 부상이 심각한 건 아니다. 한 달 정도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부상이 재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랜 공백 끝에 다시 팀 훈련에 돌아왔다. 레알은 현재 전반기를 마친 뒤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내달 4일 마요르카와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레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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