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첫 전기차는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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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라고 불릴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난 가전제품을 만들어왔던 중국의 샤오미가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IT업체로서는 세계 최초인데, 10년째 전기차를 개발중인 미국의 애플마저 추월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공개한 전기차입니다.
외관은 포르쉐 스포츠카를 연상시킵니다.
충전 한 번으로 주행할 수 있는 최대거리는 800km, 테슬라 모델s의 주행거리 약 650km보다 깁니다.
지난 2021년 개발에 착수한 뒤 3년 동안 우리 돈으로 1조 8000억 원을 넘게 투입했습니다.
[레이 쥔 / 샤오미 CEO]
"샤오미는 배터리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내년 1월 공식 판매 예정인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샤오미는 그동안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애플을 뒤따라가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엔 애플보다 먼저 전기차를 내놓으며 발빠르게 나선 겁니다.
두달 전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도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suv 전기차 신형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기엔 전기차 수출이 큰 몫을 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전기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143만 대에 달합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입니다.
샤오미가 세계 5대 자동차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애플과 소니도 2026년을 목표로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기술력을 앞세운 IT기업들의 전기차 시장이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정수정 기자 su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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