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정재영 "'노량'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시나리오보다 잘 그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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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영이 '노량 : 죽음의 바다'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에서 명나라 장수로 '진린'으로 분한 정재영은 "편집의 힘이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배우로서 힘들긴 했다. 여러 가지 표현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외국어다 보니 한정돼 있고 감정을 많이 변화시키면 발음 같은 게 바뀌고 실수도 할 수 있어서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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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재영이 ‘노량 : 죽음의 바다’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30일 JTBC ‘뉴스룸’에선 정재영의 인터뷰가 펼쳐졌다.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에서 명나라 장수로 ‘진린’으로 분한 정재영은 “편집의 힘이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배우로서 힘들긴 했다. 여러 가지 표현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외국어다 보니 한정돼 있고 감정을 많이 변화시키면 발음 같은 게 바뀌고 실수도 할 수 있어서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가족들이 분장 후 모습을 ‘중국인 같다’ ‘뭘 해도 비호감’이라고 평가한데 대해선 “왜 그러나 모르겠다. 내가 봐도 호감이 가진 않는다”라며 웃었다.
이어 “나도 내 모습이 어색하고 적응이 안 됐지만 관객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면 뭘 해도 상관없다”라고 덧붙였다.
정재영은 또 ‘노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김윤석이 연기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모습을 꼽고는 “장군님의 마지막 장면이 어떻게 묘사되고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딱 뵌 시나리오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나왔더라”고 말했다.
데뷔 28년차의 베테랑임에도 해마다 슬럼프를 겪는다는 정재영은 “매 작품을 할 때마다 고비고 오고 좌절이 오고 그걸 극복해서 열심히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다. 못해도 계속 이것만 할 수밖에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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