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가방에 현금 9900만원...올해도 찾아온 익명의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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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9900만 원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또한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라는 말만 남겼으며, 신원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기부자 뜻에 따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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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9900만 원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익명의 여성이 청룡동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에서 "맞춤형 복지센터에 전달해 달라"며 현금 가방을 두고 갔다.
가방 안에는 '이웃돕기 성금'이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 현금 99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이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9900만 원이 담긴 가방을 청룡동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해 이 기부자에게 기부금을 수령한 직원이 올해도 기부금을 받으면서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라는 말만 남겼으며, 신원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복지재단을 통해 청룡동 지정기탁금으로 사용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기부자 뜻에 따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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