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배우자 청약 점수 부족…좋은 소식? 기다리면”(놀뭐)
‘놀면 뭐하니’ 김종민이 배우자가 없어 청약의 점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유재석, 김종민, 이이경은 3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착한 일 주식회사 특집으로 손님 없는 식당을 찾아 헤맸다. 세 사람은 시민의 도움을 받아 한 김밥집을 찾았다. 김밥집 주인은 “식당을 한지 23년 됐다. 추워서 그런지 손님이 없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라면과 김밥을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했다. 그러다 식당 옆 미용실에서 밖에 있는 스태프에게 “안에 들어와 있으라”고 권유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유재석은 “가만있을 수 없다. 가자”고 했다. 이에 김종민은 “머리라도 다듬어야 하냐?”며 웃었고 유재석은 “인사를 드려야지. 사람 간의 정이 있다”며 답했다.
그러다 한 손님이 “30년째 단골”이라고 했고 유재석은 “이 집이 23년 됐다는데”라면서 웃었다. 또 손님은 “김종민이 우리 아들”이라며 “우리 아들이 42살이다. 김종민이 더 먹었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장사가 잘됐을 것 같다. 경기가 안 좋아서 그렇냐?”라고 묻다가 비닐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이제 그만 주셔도 된다”고 했다. 식당 주인은 “이제 그만 줄 것”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친구 어머니 같다”라며 웃었다. 세 사람은 접시를 싹 비운 뒤 “사장님도 기분이 좋으실 것. 그릇을 싹 비웠다”라며 “김밥을 몇 줄 더 싸달라. 스태프에게 줘야겠다”고 추가 주문했다.
이이경은 “김종민이 대상도 받고 그랬는데 자가가 없다더라”고 했고 김종민은 “다른 점수는 다 높은데 배우자가 없어서 부족하다”고 했고, 이이경은 “그럼 좋은 소식을 기다려도 되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뭐. 그럴 수도 있고”라고 애매하게 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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