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숲’ 최우선 목표는…“이스포츠·동남아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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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067160)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글로벌 플랫폼 '숲'(SOOP)으로 게임(이스포츠)과 동남아시아를 최우선 공략한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이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30일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BJ대상' 현장에서 "현재는 국내 이용자가 95%로 해외 이용자 비중은 아직 미미하지만, 최근 '발로란트 리그' 등 우리가 개최한 이스포츠 대회에서 글로벌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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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로란트 리그’ 동접 10만명서 가능성 엿봐
태국 지사 확대 개편 중, 현지 파트너 협력 모색
채정원 아프리카TV 이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30일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BJ대상’ 현장에서 “현재는 국내 이용자가 95%로 해외 이용자 비중은 아직 미미하지만, 최근 ‘발로란트 리그’ 등 우리가 개최한 이스포츠 대회에서 글로벌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내년에 플랫폼 리브랜딩을 추진 중이다. 우선 글로벌 플랫폼 ‘숲’(SOOP)을 시작으로 국내 브랜드도 동일하게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도 이날 ‘BJ대상’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글로벌 시장에서의 플랫폼 확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채 부문장은 “최근 ‘발로란트’ 이스포츠 리그를 개최했는데 해외 동시접속자가 최초로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며 “동시접속자 10만명은 방송을 들어왔다가 나가는 모든 이용자들이 10배 이상(100만명)이라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에도 다양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강자들이 있지만 우리는 이처럼 게임, 특히 이스포츠 중심의 콘텐츠로 어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프리카TV는 이미 7~8년 이상의 이스포츠 대회 운영 경험이 있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도 있어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의 주요 타깃 지역은 동남아다. 이중에서도 태국을 최우선 공략 지역으로 내세웠다. 아프리카TV는 일찍이 태국, 홍콩 등에 지사가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국내 온라인 방송을 현지 송출하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2년여 전부터 글로벌 본부를 신설, 새롭게 해외 지사 전략을 구축 중이다.
채 부문장은 “현재 태국에서 법인을 새로 준비 중에 있고 조만간 한국에서도 꽤 많은 직원들이 파견될 예정”이라며 “현지화를 위해 태국내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TV가 이날 진행한 올해 ‘BJ대상’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아프리카TV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의 ‘BJ 대상’과 더불어 ‘BJ 대상’ 후보인 ‘올해의 BJ’ 96명, ‘콘텐츠 대상’, ‘특별상’ 등 한 해 동안 아프리카TV에서 활약을 펼친 BJ와 콘텐츠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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