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스라엘이 선 넘으면..." 동시다발 무차별 공격 '경고'

YTN 2023. 12. 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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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중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공격 이후 2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숨지고 230만 명 인구의 약 85%가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의심되는 레바논 남부도 공습했습니다.

이에 헤즈볼라도 정면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셰이크 나임 카셈 / 헤즈볼라 부사령관 : 이스라엘이 선을 넘으면, 두 배의 보복을 할 겁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또는 미국의 위협과 협박이 두렵지 않습니다. 이 지역의 미래는 희망과 희생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연계된 민병대, 홍해 상선을 공격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 위협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미군도 동시다발적 공격을 받으면서 휴전 협상은 헛돌고 확전 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줄곧 저강도 전쟁 전환 요구를 해왔고 마침내 두 나라 국방장관은 전화 통화로 하마스 전쟁의 대규모 전투 단계에 이은 '안정화 단계' 준비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무고한 민간인 희생이 큰 무차별 폭격을 자제하고 하마스를 정밀타격하는 한편 투입 병력도 줄일 것을 이스라엘에 권고해 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 고강도 작전에서 저강도의 외과 수술식 작전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하마스가 더 이상 이스라엘 안보를 위협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미국 결의와 함께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 가속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새해인 1월 초 또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해 전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미국의 노력과 국제 사회 비판이 이스라엘에 영향을 미쳐 해를 넘기는 전쟁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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