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진 서울 마을버스…행인·승객 등 7명 경상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2. 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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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시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성동초등학교 인근 오르막길에서 마을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과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에는 이날 12월 기준으로 4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버스는 승객 5명을 태우고 왕복 2차로 오르막 도로에서 미끄러졌다.

근처의 50대 남성 행인은 몸을 피하려 했으나 버스가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서 충돌, 이마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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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에는 하루 동안 눈이 12.2cm나 쌓였다. 12월 기준으로 18.3cm가 내렸던 지난 1981년 이후 4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매경DB]
30일 오후 1시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성동초등학교 인근 오르막길에서 마을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과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에는 이날 12월 기준으로 4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가 오후 4시 해제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버스는 승객 5명을 태우고 왕복 2차로 오르막 도로에서 미끄러졌다.

근처의 50대 남성 행인은 몸을 피하려 했으나 버스가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서 충돌, 이마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기사와 승객 5명도 경상을 입었다.

버스는 주변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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