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제자' 펠라이니, 中에서 이렇게 많이 벌었다니... '억' 소리 나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35)가 중국에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펠리이니가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중국에서 엄청난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펠라이니는 신장이 194cm에 달하는 장신 미드필더다. ‘폭탄머리’ 헤어스타일로 데뷔 초부터 눈길을 끌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프로 데뷔해 2008년에 잉글랜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2013년에는 맨유로 팀을 옮겼다.
펠라이니는 프리미어리그 260경기 출전해 37골과 25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FA컵과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좋았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벨기에 대표팀에서 A매치 87경기 출전해 18골 4도움을 올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전에서 2-2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넣어 3-2 극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19년 초 펠라이니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아시아리그를 택했다.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과 계약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된 최강희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매체는 "샐러리 스포츠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지난 4년간 7529만 6000파운드(약 1245억원)를 벌었고, 882만4000파운드(약 311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모하메드 살라와 엘링 홀란드처럼 주급 35만 파운드(악 6억원) 이상을 집으로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펠라이니가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지 5년차가 됐다. 펠리이니는 캡틴으로 나서며 리더십도 발휘했고, 공식전 30경기 출전해 12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산둥과 이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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