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도 천만 관객 돌파할까…누적 관객 수 300만명 도달

개봉 11일째 누적 관객 수 300만명 도달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편

22일 서울 시내 한 영환관 전광판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예고편이 나오고 있다. 전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노량'은 누적 관객수 41만 6천여명으로 이번 성탄 연휴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도 관심사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 11일째인 이날(30일) 누적관객 수 300만명에 도달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 나흘째에 100만 관객을, 엿새째에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했다.

‘노량’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4.2%(예매 관객 수 14만8000여명)으로 1위다.

‘노량’의 인기는 개봉 열흘째에 300만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과 비슷한 속도다.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째 1000만 관객을 넘어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노량’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편으로 임진왜란 발발 6년 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 분)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앞서 이순신 3부작 1편인 ‘명량’(2014년)은 관객 1761만명을 모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편인 ‘한산: 용의 출현’(2022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726만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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