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쓰고 '1골'...맨유, 300억으로 분데스리가 '괴물 공격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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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루 기라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케인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기라시도 14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면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세루 기라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기라시는 계약에 삽입된 방출 조항 덕분에 1800만 파운드(약 300억)의 할인된 가격으로 다음 달에 계약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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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루 기라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니의 국가대표 기라시는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타겟맨 스트라이커다. 지난해 프랑스의 스타드 렌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28경기에 나서서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잔류시키는 데에 기여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9백만 유로(약 128억 원)로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엄청난 행보를 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5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했다. 매 경기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일삼으며 순식간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으로 떠올랐다.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도 가볍게 따돌릴 정도의 기량이 폭발했다.
슈투트가르트도 최고의 분위기를 달렸다. 근 몇 년간 강등권을 허덕였지만, 이번 리그 전반기를 11승 1무 4패로 3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선두에 오른 데에는 역시 기라시의 활약이 컸다.
시즌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아쉬웠다. 그동안 기라시에게 밀리던 케인이 15경기 21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케인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기라시도 14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면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위치해 있다.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에 많은 클럽들이 기라시를 노렸다.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보였다.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이 빈자리를 메꿔줬고, 최근 살아난 히샬리송의 부활도 예고되지만 안주할 수 없는 노릇이다. 최근 성적도 개막 초반만큼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 못하다. 손흥민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차출도 앞두고 있어 공격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맨유 또한 가세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세루 기라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기라시는 계약에 삽입된 방출 조항 덕분에 1800만 파운드(약 300억)의 할인된 가격으로 다음 달에 계약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의 공격진은 처참한 상황이다. 19경기 동안 21골 밖에 넣지 못했다. 기대를 모으며 높은 이적료로 팀에 합류한 안토니나 라스무스 회이룬의 활약은 현저히 저조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로 합류했지만 이번 시즌 골이 없고, 회이룬은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기록했지만 데뷔골은 19경기 만에 터졌다. 지난 시즌 주포로 활약한 마커스 래쉬포드도 이번 시즌 눈에 띄게 부진하고 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공격수를 찾기 시작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의 부진한 공격 능력을 해결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검증된 골잡이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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