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러시아의 전쟁 목표, 젤렌스키 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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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러시아의 궁극적인 전쟁 목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 5월에도 러시아에게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제거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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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러시아의 궁극적인 전쟁 목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집권 중인 '반데라' 정권의 축출은 분명히 선언되지는 않았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달성할 가장 중요하고 불가피한 목표"라고 밝혔다.
'반데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합류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스테판 반데라를 언급한 것으로, 젤렌스키 정부를 네오나치 정권이라고 비하하는 표현이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내년 러시아의 전쟁 목표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특수작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 목표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무장해제와 우크라이나가 네오나치주의 이데올로기를 포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 5월에도 러시아에게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제거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젤렌스키와 그의 음모자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 외에는 남은 선택지가 없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3달 뒤인 8월에도 텔레그램에 "젤렌스키 행정부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몇 년, 심지어 수십 년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적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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