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에 3R 패배 설욕 및 공동 3위 노리는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성적 부담 내려놓고 자신감 가졌으면” [MK현장]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선수들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대신 자신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일전은 여러모로 하나원큐에게 중요한 경기다. 현재 6승 9패로 4위에 위치하고 있는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할 시 3위를 마크 중인 삼성생명(7승 8패)과 공동 3위에 오름과 동시에 지난 3라운드에서의 51-56 패배를 설욕할 수 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두 번째는 자신감이다. 지난번에는 우리가 득점이 너무 안 나왔다. 찬스가 왔는데도 안 쏘고 다른 사람을 찾는 오펜스가 나왔다”며 “선수들이 우리 플레이를 하면 내용이 나쁘지 않은데,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것을 하려다 보니 경기가 말리는 것 같다. 상대가 굉장히 절실하게 하다 보니 초반 기싸움에서 밀린 것도 있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마음을 다잡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여자프로농구의 대표적인 약체였던 하나원큐는 올 시즌 한층 탄탄해진 경기력으로 순항하고 있다. 다만 사령탑은 선수들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지 않기를 바랐다.
김도완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매 경기 100% 다 쏟아부어야 이길 수 있는 팀이다. 기본에 충실해야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팀이라서 그 부분을 강조한다. 결과는 두 번째다.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코트에 들어서느냐, 볼 하나에 얼마나 애착을 가지는지 그런 마음들을 선수들이 먼저 갖춰야 다음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경기(3라운드 삼성생명전)가 끝나고 미팅할 때 본인들도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오버페이스가 나왔다고 했다. 매번 꼴찌했는데 플레이오프와 3위 이야기가 나오니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것은 사실이더라.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준비하고 각오를 다지고 나가야하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조절이 안 된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김도완 감독은 “우리가 성장하려면 분명히 넘어서야 하는 부분이다. 각자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들어가는지를 분명히 생각해야 한다. 뭔가가 안 되고 그런 것이 느껴지면 수비나 궂은일부터 하라고 했다. 오늘도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농구의 진리니 그것을 잊지 말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임 감독은 “자기 찬스 때는 무조건 본인이 하라고 한다. 지금은 안 들어가도 나중에는 들어가게 돼 있다. (아직은 선수들이) 그것을 깨지 못하고 있다. 경기가 여유있게 가고 있으면 하는데 타이트해지면 아무래도 승패와 연결이 되니 (베테랑 배혜윤을) 찾게 된다. (배)혜윤이도 그것을 알고 있어서 후배들에게 그러지 말고 직접 하라고 한다. 내 찬스를 내가 해결한다는 강한 마음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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