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정관장 누르고 7연승…'허훈 복귀' KT 3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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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를 지켰다.
SK는 30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자밀 워니를 앞세워 86-68 대승을 거뒀다.
SK가 무려 26득점을 기록한 반면, 정관장은 11득점에 그쳤다.
경기는 SK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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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소노 누르고 김효범 대행 첫 승
허훈 복귀한 KT는 KCC 누르고 3연승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를 지켰다.
SK는 30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자밀 워니를 앞세워 86-68 대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린 SK는 17승8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워니는 26분1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3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안영준, 최부경 등이 각각 11득점, 10득점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김철욱이 18득점, 로버트 카터가 더블더블(15득점 12리바운드) 등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홈에서 패배한 정관장은 6연패에 빠지며10승17패로 7위에 그쳤다.
1쿼터는 치열했다. SK가 20-19로 조금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2쿼터 때 팽팽함이 깨졌다. SK가 무려 26득점을 기록한 반면, 정관장은 11득점에 그쳤다.
워니를 중심으로 리온 윌리엄스, 최부경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후 정관장은 김철욱, 카터 등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2쿼터 때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는 SK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를 86-67로 누르고 5연패를 끊었다.
김효범 감독 대행이 부임한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시즌 5승21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10위다.
삼성에서는 코피 코번이 15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에 신동혁, 이정현이 각각 13득점, 12득점을 기록했다.
소노에선 치나누 오누아쿠가 15득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패배한 소노는 9승17패로 8위를 이어갔다.
이어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오후 4시 경기에선 수원 KT가 부산 KCC를 98-83으로 눌렀다.
3연승을 구가한 KT는 17승9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패리스 배스가 29득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허훈이 복귀 경기에서 15득점 2도움 3리바운드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한희원, 정성우가 각각 14득점,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7연승 중이었던 KCC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다. 13승10패로 5위를 유지했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18득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고 라건아와 허웅이 16득점씩을 기록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1쿼터부터 치고 나간 KT는 2쿼터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그리고 3쿼터에 32득점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배스가 12득점을 기록했으며 문성곤, 허훈이 각각 6득점, 5득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이들 모두 3쿼터 3점 슈팅 성공률 100%를 자랑했다.
KCC는 허웅을 중심으로 후반 반전을 노렸으나 연승 행진을 '7'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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