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들은 610억에 10골 넣었다던데...같은 출신끼리 비교당한 맨유 '1400억 0골'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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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는 안토니는 이제 같은 팀 출신 선수와도 비교당하고 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리그에서 득점이 없던 라스무스 회이룬도 드디어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지만, 안토니는 이번 시즌 내내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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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올 시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는 안토니는 이제 같은 팀 출신 선수와도 비교당하고 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아약스에서 2020-21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을 기록하고, 그 다음 시즌에는 23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자신의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적 당시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라는 거금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에 가까운 활약을 선보이진 못했다. 첫 2022-23시즌에는 25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으로 마쳤다. 올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줄곧 선발로 나섰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진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논란에 시달렸다.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브라질 언론을 통해 각종 폭로가 이어졌고, 안토니는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맨유 역시 잠정적으로 훈련에서 배제했다. 안토니는 자신의 무죄를 강력하게 주장했고, 진실 공방이 뜨겁게 오갔다.
지난 10월부터 조금씩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조사
를 받기 위해 안토니는 한 달 가량 브라질과 영국을 오갔다. 이후 맨유에서 공식적으로 훈련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안토니는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후반 교체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최근에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비롯해 모든 공식전에서 18경기 출전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방에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거나 볼만 오래 끄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득점이 없던 라스무스 회이룬도 드디어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지만, 안토니는 이번 시즌 내내 득점하지 못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안토니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맨유에서 안토니에게 공식 입찰을 제안할 때 쿠두스의 이름을 잘못 입력한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 그들이 윙어를 영입하면서 서명을 잘못 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안토니처럼 아약스에서 온 쿠두스는 완전히 PL에 적응한 모습이다. 올 시즌 4300만 유로(약 610억 원)의 이적료로 웨스트햄에 합류한 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올렸다. 제로드 보웬,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루카스 파케타와 함께 위협적인 공격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가나전 당시 멀티골을 넣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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