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KB손보 꺾고 5연승 질주…IBK기업은행도 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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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0(25-18 25-22 27-25)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의 상대전적에서도 4전 전승을 올렸다.
5연패를 당한 KB손해보험(3승 17패·승점 17)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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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아베크롬비·육서영 36점 합작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0(25-18 25-22 27-25)으로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2위 삼성화재(14승 5패·승점 37)는 1위 우리카드(15승 4패·승점 42)를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의 상대전적에서도 4전 전승을 올렸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26점)와 김정호(11점)가 승리를 이끌었다. 요스바니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려 남자부 득점 부문 1위를 질주했고, 김정호는 이날 83.3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5연패를 당한 KB손해보험(3승 17패·승점 17)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 비예나(17점)와 홍상혁(14점)이 분전했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낮아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시간차 공격과 노재욱의 득점으로 12-10을 만들었다. 이어 요스바니의 백어택과 서브득점에 힘입어 14-10으로 달아났다.
이후 16-15에서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벌린 후 KB손해보험 비예나의 공격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24-18에서 신장호가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막아 1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50%의 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40%에 그쳤다.
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요스바니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리우훙민과 비예나의 공격력을 앞세워 2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열을 정비한 삼성화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22-22에서 김우진의 오픈공격에 이어 손태훈이 리우훙민의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곧바로 상대 범실에 편승해 2세트도 챙겼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초반부터 밀리며 세트를 내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11-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고공폭격이 터지면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4-15에서도 요스바니의 연속 후위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25-25에서 요스바니의 퀵오픈과 손태훈의 블로킹이 작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4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7-25 25-16 25-12)으로 승리했다.
시즌 11승 9패(승점 31)를 기록한 4위 기업은행은 3위 GS칼텍스(12승 7패·승점 34)와의 격차를 좁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아베크롬비(18점)와 육서영(18점), 최정민(12점)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아베크롬비는 블로킹득점을 6개나 곁들였고, 육서영은 56.67%의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팀 블로킹 수에서도 12-3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12연패의 수렁에 빠진 페퍼저축은행(2승 17패·승점 7)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야스민(15점)과 박정아(8점)가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팀 공격성공률도 31%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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