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시장가치 떨어진 'TOP 10'이라니...1년 동안 290억↓, 1위는 '맨유 골칫덩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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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올 한 해 시장 가치가 하락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플래닛 풋볼'은 30일(한국시간) 2023년에 시장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프리미어리그(PL) 선수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매체는 "안토니의 맨유 이적은 당시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의 이적료로 지금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해 초부터 그의 가치는 3,470만 파운드(약 573억 원) 감소했는데, 이는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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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올 한 해 시장 가치가 하락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플래닛 풋볼'은 30일(한국시간) 2023년에 시장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프리미어리그(PL) 선수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매체는 해당 통계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의 기록을 인용한 것이라고 알렸다.
손흥민이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다시 태어난 것처럼 보였다. 그의 득점은 해리 케인의 부재를 메꾸는 데 도움이 되었다. 손흥민은 케인이 빠진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올 시즌 리그 11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러나 그의 다득점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여전히 가치가 감소했다. 손흥민의 현재 가치는 4,348만 파운드(약 720억 원)로, 이는 연초 그의 가치보다 1739만 파운드(약 290억 원) 감소한 수치다”고 덧붙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리스 제임스(첼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손흥민과 동일하게 1739만 파운드 감소한 가치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여러 가지의 이유로 시장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부상, 세월에 따른 노쇠화 등이 영향을 끼치며, 축구 선수의 시장 가치는 정기적으로 변동된다. 손흥민의 경우 지난 시즌 안와 골절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팀의 부진까지 겹쳤던 것이 시장 가치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올 시즌 손흥민은 우리가 '잘' 아는 손흥민으로 돌아왔다. 스트라이커로 변신하면서 리그 전반기 동안 11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현재 PL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지난 9월 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각종 매체에서 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31일 본머스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내달 열리는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1월 2일 소집에 나선다.
한편 매체가 공개한 시장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선수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였다. 두 사람은 올 시즌 초반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훈련에서 배제된 상태다.
매체는 “안토니의 맨유 이적은 당시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의 이적료로 지금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해 초부터 그의 가치는 3,470만 파운드(약 573억 원) 감소했는데, 이는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싸우기 전에도 큰 영향력이 없었다. 이제 그는 완전히 감독 계획 안에 없다.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산초는 현재 2174만 파운드(약 36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이는 맨유가 2021년 지불한 이적료에 비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다”라고 평가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부터 맨유에서 뛰고 있지만,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득점하지 못하면서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산초 역시 한때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슈퍼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부진과 더불어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이적설만 점화되는 중이다.
이 외에도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에 시달렸던 웨슬리 포파나(첼시)가 2870만 파운드(약 474억 원), 메이슨 마운트(맨유)와 마크 쿠쿠렐라(첼시)가 2609만 파운드(약 430억 원), 라힘 스털링(첼시)가 2174만 파운드(약 360억 원)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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