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 어선 전복.. 선원 4명 모두 구조

이현준 기자 2023. 12.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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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 12시47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남서쪽 9.2㎞ 해상에서 1.66t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뉴스1

전북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다행히 해양경찰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3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남서쪽 9.2㎞ 해상에서 1.66t급 어선이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해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선원들은 뒤집힌 배 위에 올라탄 채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저체온증 등을 호소했으나 건강엔 크게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뒤집힌 어선은 안전조치 후 인근 대장도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경은 “배가 파도를 맞는 순간 배 안에 실려있던 어획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순식간에 뒤집혔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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