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감정 폭발 지창욱·신혜선 키스 1초 전
조연경 기자 2023. 12. 30. 16:55
지창욱과 신혜선은 다시 맞닿을 수 있을까.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의 크기를 점점 키워가고 있는 조용필(지창욱)과 조삼달(신혜선)은 이제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꾹 눌러둔 감정이 밖으로 터져 나올 것 같은 지경에 이르렀다.
삼달이 넘어지면서 성사된 뜻밖의 포옹에, 조금이라도 더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었던 용필은 일어나려는 그녀를 다시 꽉 안았다. 삼달은 저녁 8시 밖에 안 됐는데, 불 꺼진 용필의 방 창문을 보며 그가 뭘 하느라 여태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지 궁금했다. 삼달리에서 마주치면 마주칠수록 함께했던 둘만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서로에게 아직 감정이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자명했다. 그럼에도 더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은 이들 로맨스에 애절함을 더하는 대목이었다. 8년 전 “내가 가슴에 이 한을 품고 삼달이 널 어떻게 보고 사냐”며 아들과 헤어져 달라 부탁했던 용필의 아빠 상태(유오성)는 여전히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하고 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헤어졌던 용필과 삼달은 이별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용필은 삼달과의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을 모두 버리려 했지만, 도로 다 가져다 놓았다. 그녀를 놓아 보내는 것보다 차라리 아프게라도 붙들고 있는 것이 더 쉬웠기 때문이다.
“용필 없으면 안 된다”던 삼달은 삶의 전부였던 그를 잊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 아무 일 없는 듯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그의 노래와 향 등 관련 있는 것들이 어디선가 불쑥 튀어나올 때면 몇 번이고 무너졌다.
그런 두 사람의 애절함이 드디어 폭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서로 마주보고 있는 용필과 삼달을 휘감고 있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서로만을 향한 이들의 깊은 눈빛에선 그간 숨겨왔던 애틋함과 절절함이 가득 묻어 나왔다.
새어 나오는 감정을 주체 하지 못한 삼달은 용필에게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다. 가까워진 마음 만큼이나 물리적인 거리도 가까워지고 있는 이들의 키스 1초 전 스틸에, 8년동안 돌고 돌아온 두 사람이 다시 맞닿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제작진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엄치던 두 짝꿍, 용필과 삼달이 결국 애절함을 폭발 시킨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맞닿을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며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이들의 청정 짝꿍 로맨스가 어떤 엔딩에 이르게 될지, 두 사람은 용필 아빠 상태라는 큰 벽을 이번에야말로 넘어설 수 있을지 애틋함을 더해가고 있는 짝꿍들의 이야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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