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역사상 가장 더운 해...인류의 기후위기 대처 능력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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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역사상 가장 더웠던 1년으로, 인류의 기후 위기 대처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세계 과학자들이 경고했습니다.
미국 기후분석단체 버클리 어스도 올해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았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1980년대 기후 위기를 최초로 공개 경고한 제임스 핸슨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올해와 내년은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정부의 무능함이 드러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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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역사상 가장 더웠던 1년으로, 인류의 기후 위기 대처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세계 과학자들이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지난 174년 가운데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99%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후분석단체 버클리 어스도 올해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았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1980년대 기후 위기를 최초로 공개 경고한 제임스 핸슨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올해와 내년은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정부의 무능함이 드러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핸슨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세계가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온난화 속도가 오히려 가속화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의 요한 록스트롬 교수는 "올해는 폭염과 가뭄, 홍수, 화재, 해수온 이상 등의 강도 측면에서 충격적"이라며
지구가 지난 250년간 인류의 압력에 대해 극단적 청구서를 보내는 등 대응 방식을 바꾸고 있음을 목격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극지·기후연구소 부국장인 프란시스코 엘리시우 아키노 박사는 지난 7월 눈이 와야 할 남극 북단에 전례 없는 비가 내리는 등 지구 환경변화의 신호들은 극지 과학자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도전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수년 후에는 올해의 이상 고온과 재난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고, 올해가 오히려 가장 기온이 낮고 재난이 적었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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