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운 안고 아시안컵 뛸까…슈퍼컵 앞둔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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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 나가는 축구대표팀이 새해 전지훈련 캠프가 꾸려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합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입단 후 첫 우승이 걸린 슈퍼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 합류를 살짝 미뤘는데요.
이를 위해 이강인은 아시안컵 대비 평가전 등을 치를 대표팀의 아부다비 전지훈련 합류 시기도 미뤘습니다.
이강인이 우승의 기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해 64년 만의 아시아 제패를 향한 여정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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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 나가는 축구대표팀이 새해 전지훈련 캠프가 꾸려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합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입단 후 첫 우승이 걸린 슈퍼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 합류를 살짝 미뤘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출격을 앞둔 대회는 우리시간 다음 달 4일 새벽 홈에서 열리는 '프랑스 슈퍼컵'.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PSG와 프랑스컵 우승팀 툴루즈가 벌이는 단판 승부입니다.
이를 위해 이강인은 아시안컵 대비 평가전 등을 치를 대표팀의 아부다비 전지훈련 합류 시기도 미뤘습니다.
규정상 구단은 다음 달 2일까지 이강인을 국가대표팀에 보내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강인이 경기 출전 의사를 전했고 클린스만 감독은 허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잘 소화하고 합류하는 게 중요합니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긍정적입니다."
PSG가 툴루즈를 꺾는다면 이강인은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 트로피를 직접 시상대에서 들어 올리는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1군 데뷔 첫해 국왕컵 우승을 달성했지만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가느라 결승 무대를 밟진 못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이 여러 차례 극찬했던 이강인의 멀티능력이 이번 시즌 PSG의 첫 우승이 걸린 큰 경기에서 빛을 발할지 주목됩니다.
<루이스 엔리케/PSG 감독>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는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라인업을 발표하면 어떻게 플레이할 거냐고 묻겠죠. 이강인은 여기저기 측면, 중앙, 가짜공격수로 뛸 수 있습니다."
이강인이 우승의 기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해 64년 만의 아시아 제패를 향한 여정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리그1 #이강인 #슈퍼컵 #PS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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