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대설 피해 최소화 가용자원 총동원"

▲ 30일 강원도내 다수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가 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제설 상황을 점검했다.

30일 강원도내 1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가 대설 및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제설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하라고 주문했다.

오후 1시 기준 강원지역 누적 적설량은 △춘천 5.2㎝ △횡성 4.9㎝ △원주 4.8㎝ △홍천 4.6㎝ △철원 4.3㎝ 평창 3.7㎝ 화천 2.6㎝ 양구 2.0㎝ 등으로 집계됐다. 철원과 화천, 평창, 횡성, 원주, 홍천, 춘천, 양구, 인제 북부 및 중부산지, 태백, 영월, 강원 남부 산지 등 1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유지중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30일 오후 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도내 제설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연휴 기간 강원도를 찾은 방문객이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재난문자 발송과 △가용가능한 제설장비 및 인력 총 동원 △즉각적인 보고태세 확립 △후속제설추진단 신속 가동 등을 강조했다.

강원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3개소(설악산 13개소·오대산 7개소·치악산 13개소)는 통제되고 있다. 강원도 재해대책본부는 대응 1단계를 유지중이다. 지금까지 제설장비 231대와 제설인력 230명을 전진 배치해 제설제 357t을 살포했다.

김 지사는 “새해를 앞두고 도민을 비롯해 연휴기간 도를 찾은 방문객 모두 사전에 교통 상황과 차량의 월동 장비를 꼼꼼히 점검해달라”며 “해맞이 일출 등산객과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오는 31일까지 강원산지에는 최대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