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생 미혼모"…유튜버가 공개한 고 이선균 협박녀 신상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커뮤니티에 공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한 유튜버가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이고 주장하며 그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됐다.

3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OOOOO 마담 김OO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자신이 해커라며 공갈 협박을 일삼은 미혼모 박OO(95년생, 원주 출신)에게 사기, 협박, 꽃뱀 피해를 당하신 분과 아동 학대를 목격하신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가 배우 고 이선균 협박 용의자라고 주당하며 공개한 박모씨.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카라큘라는 제보 요청 글과 함께 박씨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노출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라큘라는 박씨가 유흥업소 실장 김씨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됐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이선균 측은 박씨에게 5000만원, 김씨에게 3억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8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공개한 박씨의 협박 메시지에는 이씨가 유흥업소 실장 김씨에게 준 돈을 회수해 박씨 자신에게 2억원을 전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박씨는 "오늘 연락을 김씨에게 전달하면, 김씨 휴대폰에서 나온 녹음 원본을 유포하겠다"며 "16분 녹음에 마약, 인성이 녹아있다. 현명한 선택 후 대답 바란다"고 협박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