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빈대 다시 늘었다…'가정 내 발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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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감소했던 빈대 발생 건수가 이달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 통계 사이트를 보면, 전국 빈대 발생 건수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55건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같은 달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28건으로 줄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발생 장소 구분을 11개로 세분화했기 때문에 빈대에 관심이 큰 가정집의 신고 비율이 높아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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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감소했던 빈대 발생 건수가 이달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보다 가정에서의 발생이 잦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에는 총 73건의 빈대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건은 47건입니다.
질병청 통계 사이트를 보면, 전국 빈대 발생 건수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55건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같은 달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28건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매주 다시 33건, 46건, 47건으로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민간 업체의 접수 건수를 따로 집계했지만, 중복 가능성을 고려해 정부 접수 건수로만 통계를 내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6일 이후의 빈대 발생 사례 299건 가운데 가정에서 115건 38.5%가 나왔고 다음으로 고시원이 8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발생 장소 구분을 11개로 세분화했기 때문에 빈대에 관심이 큰 가정집의 신고 비율이 높아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질병청 등 정부는 내년 2월까지 매주 빈대 발생 현황을 공개하고, 상시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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