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진짜 최종 마지막' 음바페 영입 도전...1월까지 답변 요구+보너스 1800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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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나선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도 "레알은 실제로 다음 주에 음바페와 그의 대변인들에게 연락할 것이다.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음바페에게 서면 보증을 요구할 것이다. 당시 구두 동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의 사태가 다시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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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나선다. 구체적인 기한과 조건도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다음 주에 음바페와 접촉할 예정이다. 레알이 음바페 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면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에 그가 도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알려졌다. 매체는 “그들은 2022년처럼 음바페에게 동일한 제안을 할 것이다. 그 조건은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의 연봉과 추가 보너스 1억 3000만 유로(약 1800억 원)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도 “레알은 실제로 다음 주에 음바페와 그의 대변인들에게 연락할 것이다.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음바페에게 서면 보증을 요구할 것이다. 당시 구두 동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의 사태가 다시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은 이번 여름에 음바페가 합류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드라인을 알려줬다. 그가 합류를 원한다면 1월 중순 이전에 답을 줘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프랑스 최고의 스타이자 월드클래스로 각광받고 있다. 유스 시절부터 AS 모나코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에 진출하는 업적에도 크게 기여했다. 였다. 발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기술은 그의 최대 주특기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것은 2017-18시즌이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의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20살밖에 안 된 나이에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공신이었다. PSG에서 뛰면서 282경기 동안 233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도 16경기에서 18골을 터트리며 유럽 빅리그 내 득점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에 올랐다. 당시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화제를 모은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이 성사됐었다. 메시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가 2골을 먼저 넣고 격차를 벌렸지만, 종료 직전 음바페가 2골을 몰아치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프랑스가 2골을 실축하면서 음바페는 씁쓸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라야 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은 최근 몇 년 간 꾸준하게 흘러나왔다. 레알이 오랫동안 음바페의 영입을 갈망했다. 그러나 PSG도 음바페를 쉽게 놓아주고 싶지 않아했다. 프랑스 대통령까지 언론에 나서서 음바페가 프랑스에 남았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2022년에는 계약에 서명을 앞두고 돌연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도 전해졌다.
지난 여름에도 구단과 갈등을 지속했다. 계약 기간을 두고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PSG는 음바페를 훈련에서 배제하고 방출 대상으로 내보내려 했다. 리오넬 메시가 미국으로 떠나고 네이마르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면서 음바페에게도 사우디의 알 힐랄이 접근했지만, 음바페가 응하진 않았다.
음바페는 PSG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이후에는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으로 나가야 한다. PSG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챙기는 것이 손해를 보지 않는 방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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