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새해부터 국가유공자는 마을버스 무료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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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1월부터 지역 내 국가유공자에게 마을버스 무료 탑승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국가유공자들에게는 정부 차원에서 시내버스와 지하철 무료 탑승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나, 마을버스는 대부분 개인사업자가 운영해 이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5개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운송사업자에게 재정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국가유공자에게 마을버스 무료 탑승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국가유공자 마을버스 무료 탑승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대상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전상군경과 공상군경, 4·19혁명 부상자 등 국가유공자 800여명이다.

대상자들은 마을버스 탑승 시 국가유공자증이나 상이군경회원증 등을 제시하면 무료로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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