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300만 돌파…‘서울의 봄’ 게 섰거라

김하영 기자 2023. 12. 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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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출연진 300만 축하 영상.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노량’ 개봉 11일째인 30일 누적 관객수 3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열흘째 300만 관객을 넘어선 천만영화 ‘서울의 봄’과 비슷한 수치다. 현재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1100만명을 넘어 의미 있는 숫자인 1212만명에 다가서고 있다.

이와 함께 ‘노량: 죽음의 바다’는 흥행의 주역인 감독과 배우들이 3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감사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무생, 박명훈은 300만을 뜻하는 풍선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들은 감사 인사를 연호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한 애정을 전하고 있다.

‘노량’은 앞서 개봉 나흘째에 100만 관객, 엿새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이 영화의 예매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4.2%(예매 관객 수 14만8000여 명)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1월1일까지 이어지는 3일간 연휴 동안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6년 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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