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대설로 해당 지역 이동 자제해달라"

이민하 기자 2023. 12.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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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당국이 강원 지역에 대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량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강원 영동 지역으로 이동을 자제하고, 운행이 불가피할 경우 감속 운전 및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고속도로를 운행할 경우 제설작업이 잘 이뤄진 구간이라도 마른 도로 상태의 제동거리를 확보할 수 없다"며 "평소보다 20~50% 감속운행 하는 등 안전 운전에 더욱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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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차량 이동자제 당부…불가피할 경우 20~50% 감속 안전 운행
(평창=뉴스1) 김도우 기자 = 12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전날부터 내려진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은 강원 북부산지, 중부 산지에 내려진 대설경보를 이날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 한다고 밝혔다. 2023.12.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교통 당국이 강원 지역에 대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량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강원 영동 지역으로 이동을 자제하고, 운행이 불가피할 경우 감속 운전 및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20~50% 감속운행 기준을 안내했다. 20% 감속 운행은 △눈이 2cm 미만 쌓인 경우 △비로 노면이 젖어있는 경우, 50% 감속 운행은 △눈이 2cm 이상 쌓인 경우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 △폭설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고속도로를 운행할 경우 제설작업이 잘 이뤄진 구간이라도 마른 도로 상태의 제동거리를 확보할 수 없다"며 "평소보다 20~50% 감속운행 하는 등 안전 운전에 더욱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강원 영동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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