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10+점' 너도나도 터졌다…삼성, 오누아쿠 버틴 소노 울리고 5연패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코피 코번(1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신동혁(13점 2리바운드), 이정현(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성원(12점 4리바운드), 이스마엘 레인(10점 4리바운드)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아름다운 득점 분포를 앞세웠다.
삼성은 올 시즌 속공 득점 8위(5.7점)에 머무른 팀.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1-44, 삼성이 점수 차를 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무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이 소노를 대파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6-67로 이겼다.
리그 최하위 삼성은 5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5승(21패)에 도달했다. 코피 코번(1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신동혁(13점 2리바운드), 이정현(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성원(12점 4리바운드), 이스마엘 레인(10점 4리바운드)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아름다운 득점 분포를 앞세웠다.
시작부터 좋았다. 코번이 소노 전력의 핵심인 치나누 오누아쿠를 상대로 적극적인 골밑 싸움을 펼치며 10점을 몰아쳤다. 또한 3개의 파울 유도에 성공, 일찌감치 오누아쿠의 파울트러블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이정현과 신동혁의 지원사격이 나온 삼성은 21-12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삼성이 앞섰다. 신동혁과 윤성원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코번과 이정현, 최승욱까지 득점에 가세, 고른 득점 분포를 뽐냈다. 이스마엘 레인은 버저비터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3-33이었다.
후반 들어 삼성의 화력이 폭발했다. 그 중심에는 속공이 있었다. 삼성은 올 시즌 속공 득점 8위(5.7점)에 머무른 팀. 이날은 달랐다. 3쿼터 속공으로만 9점을 몰아쳤다.
속공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를 탈 수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 6점을 올린 이정현을 중심으로 신동혁과 윤성원, 홍경기가 득점에 가담했고, 김시래와 이동엽의 3점슛까지 폭발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1-44, 삼성이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는 사실상 의미가 없었다. 윤성원과 아반 나바의 3점슛이 림을 가른 삼성은 큰 위기 없이 무난히 승리를 지켰다.
반면, 소노는 오누아쿠(15점 15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홀로 분전했으나, 그 외 지원사격이 전혀 없었다. 시즌 전적은 9승 17패로 8위를 유지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