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필수" 10대 여성 100명 중 2명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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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구 비율이 10년 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간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2023'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에서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2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10년 전엔 15-10세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 남성은 15.6%, 여성이 8.3%였지만, 지난해 남성은 7.5%, 여성은 2.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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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구 비율이 10년 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여성의 경우 2.6%만이 결혼은 필수라는 것에 동의했다.
30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간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2023'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에서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2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연령별로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인구는 20-29세 남성은 2012년 20.9%에서 2022년 10.1%로 감소했다. 동기간 같은 연령대 여성은 9%에서 4.7%로 줄었다.
30-39세 남성은 15.3%에서 12.3%로 줄었고, 여성은 7%에서 5.2%로 감소했다. 연령이 어려질수록 감소폭은 더욱 커졌다.
특히 10대 남녀 모두 결혼이 필수라고 동의하는 비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10년 전엔 15-10세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 남성은 15.6%, 여성이 8.3%였지만, 지난해 남성은 7.5%, 여성은 2.6%에 불과했다.
반면 10년 사이 가사 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크게 늘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사 노동 분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2년 13-19세 연령층에서 남성은 75.1%, 여성은 59.5%가 '남편과 아내가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지난해엔 각각 91.9%, 83.1%로 대폭 늘었다.
동기간 20-29세 남성은 69.9%에서 89.1%로, 여성은 56.5%에서 84.2%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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