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발생 다시 늘어…가정·고시원 가장 많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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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전국에서 빈대 발생 건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이달 18일부터 일주일간 신고된 70여 건 가운데, 47건은 실제 빈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28건을 기록했던 전국 빈대 발생 건수는 이후 33건, 46건, 47건으로 매주 조금씩 늘고 있다.
질병청 통계 사이트에 의하면 11월 6일 이후 빈대 발생 사례 299건 가운데 가정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시원이 84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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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전국에서 빈대 발생 건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이달 18일부터 일주일간 신고된 70여 건 가운데, 47건은 실제 빈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28건을 기록했던 전국 빈대 발생 건수는 이후 33건, 46건, 47건으로 매주 조금씩 늘고 있다.
질병청 통계 사이트에 의하면 11월 6일 이후 빈대 발생 사례 299건 가운데 가정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시원이 84건으로 뒤를 이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발생 장소 구분을 11개로 세분화했기 때문에 빈대에 관심이 큰 가정집의 신고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가정에서 빈대를 발견했을 때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가정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면 스팀 청소기 등으로 고열을 분사하거나 청소기로 빨아들여야 한다. 침대보 등 오염된 직물은 건조기로 30분 이상 돌리는 것이 좋다. 살충제로 처리할 때도 환경부가 승인한 제품만을 써야 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나 베개, 침대 등에는 살충제를 쓰지 말아야 한다.
질병청 등 정부 관계부처는 내년 2월까지 매주 빈대 발생 현황을 공개하는 한편 상시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빈대 방제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국민콜(☎110)이나 거주지의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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