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르다' 레알, 음바페에 파격 제안! 연봉 337억+계약금 1863억... 벨링엄과 '꿈의 조합' 초읽기

박건도 기자 2023. 12. 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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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망)와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이 한 팀에서 만날까.

'마르카'는 "음바페의 세계 최고 선수 지위를 고려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만약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 파리 생제르망에서 제시한 상당한 연봉을 포기하게 된다. 재계약 3년 차에 막대한 연봉 상승이 예정되어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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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2023 발롱도르 시상식장에 도착한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망)와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이 한 팀에서 만날까. 꿈의 조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 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1월 첫째 주에 연락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데이비드 알라바(31)와 같은 계약 방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호세 앙헬 산체스는 음바페의 모친이자 에이전트인 파이자 라마리를 빠르게 설득할 것이다.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 가능한 한 빠르게 거래를 마무리할 것이다"라며 "파리 생제르망과 음바페의 계약은 6개월이 남았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을 막을 장애물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개인 조건 합의까지 한 바 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음바페에 제의했던 조건을 다시 내걸 것이다. 연봉 2600만 달러(약 337억 원)와 계약금 1억 3000만 유로(약 1863억 원) 수준이다. 금액을 높이거나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주드 벨링엄 특유의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음바페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주드 벨링엄(왼쪽)과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팀 내 최고 연봉이다. '마르카'는 "음바페의 세계 최고 선수 지위를 고려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만약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 파리 생제르망에서 제시한 상당한 연봉을 포기하게 된다. 재계약 3년 차에 막대한 연봉 상승이 예정되어 있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의지가 확고하다. '마르카'는 "1년 반 전과 상황이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우선순위로 뒀다"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계를 뒤흔든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뛸 수도 있다. 2023~2024시즌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21경기 17골을 터트리는 등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음바페는 10대 시절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미 프랑스 리그1 통산 182골을 터트린 정상급 공격수다. '마르카'는 "벨링엄은 단 5개월 만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라며 "이밖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와 호드리구(22) 등이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라고 평가했다.

벨링엄. /AFPBBNews=뉴스1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64) 감독과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내년 6월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렸다.

과거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망 잔류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23일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과 계속 대화 중이다. 며칠 내 결정적인 순간이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거들었다. 해당 매체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망에 이번 겨울에 미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풋메르카토'는 "음바페는 내년 6월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이 끝난다. 1월부터 자신이 원하는 구단과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계약할 수도 있다. 또는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에서 모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레퀴프'를 인용해 "음바페의 상황은 변함없다. 파리 생제르망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라며 "지난 경기에는 동생 에단 음바페(16)가 공식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은 여전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바라는 눈치다. 지난해부터 음바페의 이적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스'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면, 치명적인 공격진을 형성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음바페가 한 팀에 뛰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최근 맹활약 중인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로 거듭났다. 음바페와 조합이 기대되는 전천후 미드필더로 통한다.

과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 직전까지 갔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세부 조율까지 마쳤다. '레퀴프' 등 유력지에 따르면 음바페는 돌연 파리 생제르망 잔류를 확정 지었다. 세부 계약 내용도 전했다. 최초 2년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불발되자 구단과 선수 사이에 기싸움이 이어지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망과 음바페 사이의 불화설이 터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게 훈련장 사용을 금지했다.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시키지도 않았다. 음바페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팀에 복귀시켰다.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이강인(22)과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시즌 시작 후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 리그1 18골을 몰아치며 득점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의 맹활약 속 파리 생제르망은 리그1 선두에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도 성공했다. 8강 티켓을 두고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맞붙는다.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 후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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