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우체국 금융시스템 먹통…오전부터 접속 차질
이창준 기자 2023. 12. 30. 15:18
연말연시 연휴 첫날인 30일 우체국 금융시스템 접속이 지연되는 등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우체국 금융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접속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접속 이후에도 연결 상태가 평소보다 느려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예금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인터넷뱅킹, 우체국뱅킹, 우체국페이 로그인 간헐적 지연이 발생해 원인 확인 중”이라며 “조속히 조치 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체국 금융시스템 접속 장애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27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발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복구 시점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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