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생애 첫 우승자 탄생이 가장 많았던 2023시즌…부·인뤄닝·코푸즈·유해란·로즈장 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시즌을 마무리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올해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12명 선수의 활약을 돌아봤다.
LPGA 투어 한 시즌 12명의 생애 첫 우승자는 1995년과 2022년에 세워졌던 11명을 능가하며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최초 우승자 기록이다.
먼저, 릴리아 부(미국)가 올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때에도 그가 투어 강자로 불리지는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3시즌을 마무리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올해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12명 선수의 활약을 돌아봤다.
그 중 5명은 신인이었고 그 중 2명은 2023시즌에 다승까지 차지했다. LPGA 투어 한 시즌 12명의 생애 첫 우승자는 1995년과 2022년에 세워졌던 11명을 능가하며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최초 우승자 기록이다.
먼저, 릴리아 부(미국)가 올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때에도 그가 투어 강자로 불리지는 않았다.
부는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1타 차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첫 우승자가 되었다. 이후에 부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고 AIG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안니카 게인브리지 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6세의 부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로 올해를 마쳤고,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뿐만 아니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다승자는 중국의 인뤄닝이다. 그는 L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10승의 펑샨샨에 이어 중국 선수로는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되었다.
하와이 출신의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첫 대회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도 큰 화제였다. 공동 2위 신지은(한국)과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공교롭게도 2014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자 하와이 출신인 미셸 위 웨스트(미국)와 같은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우승과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코푸즈는 2023년에 톱10에 4번 더 진입해 솔하임컵 데뷔전을 치렀고, 시즌 상금에서 309만4,813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2023년 올해의 신인상에 빛나는 유해란(한국)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54홀 합계 19언더파로 리네아 스트롬을 3타 차로 물리치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당시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64타와 66타를 연속으로 기록해 2023년 11번째 첫 우승자가 됐고, 이번 시즌 투어에서 우승한 다섯 번째 신인이 됐다. 또한 고진영과 김효주와 함께 2023년 LPGA 투어에서 우승한 3명의 대한민국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유해란 외에도 미국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로즈 장(미국), 그리고 교포 선수인 그레이스 김(호주)도 각각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롯데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한 신인들이다.
이밖에 우승을 미루고 미뤄왔던 메건 캉과 엔젤 인(이상 미국)이 CPKC 여자오픈,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차례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며 '우승 없는 강자'라는 꼬리표를 뗐다.
한편 올가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나미 모네(일본)는 당시 LPGA 투어 비회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첫 우승자 명단에서 빠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