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 장성 9명 전인대서 해임…로켓군 출신 대거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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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군 장성 9명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의원직에서 해임했다.
3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인대는 전날 상무위원회 결과를 알리면서 장전중, 장위린, 라오원민, 쥐신춘, 딩라이항, 뤼훙, 리위차오, 리촨광, 저우야닝 등 중국 인민해방군 장성 9명을 전인대 대의원직에서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해임된 인사에는 핵무기 운용의 핵심 요소인 로켓군의 전·현직 사령원 5명을 비롯해 공군과 해군 사령원이 각각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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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중국이 군 장성 9명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의원직에서 해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로켓군 출신 인사가 대거 숙청됐다.
3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인대는 전날 상무위원회 결과를 알리면서 장전중, 장위린, 라오원민, 쥐신춘, 딩라이항, 뤼훙, 리위차오, 리촨광, 저우야닝 등 중국 인민해방군 장성 9명을 전인대 대의원직에서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를 이들은 불체포 특권 등을 상실하면서 앞으로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의 지위 상실을 두고 이유는 공지되지 않았다.
해임된 인사에는 핵무기 운용의 핵심 요소인 로켓군의 전·현직 사령원 5명을 비롯해 공군과 해군 사령원이 각각 포함됐다. 또 중앙군사위원회 등 소속으로 장비개발 부서에서 복무한 인사 2명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위차오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로켓군 사령원직을 수행했고, 장전중은 부사령원을 맡았다. 리위차오는 '건군절'(8월1일)을 앞두고 아무런 대외적인 설명도 없이 왕허우빈 당시 해군 부사령원으로 교체됐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반부패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이번에 해임된 9명 중 누구도 수사받고 있다는 공식 발표는 낸 적이 없다.
전인대는 같은 날 다른 성명을 내어 2개월 동안 공석으로 뒀던 리상푸 전 국방부장 자리에 둥쥔 전 해군 사령원이 임명됐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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