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만 팬 4000명 몰렸다"…K리그 40주년 전시회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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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출범 40주년 이벤트 전시회 'K LEAGUE : THE UNIVERSE (K리그 : 더 유니버스)'가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전시회에는 1983년 사용된 초대 트로피를 포함한 역대 K리그 트로피, K리그 및 K리그 팀들의 엠블럼 변천사, 역대 공인구, 역대 유니폼, 팬 소장품 전시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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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리그 모습 신기해"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출범 40주년 이벤트 전시회 'K LEAGUE : THE UNIVERSE (K리그 : 더 유니버스)'가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K리그 : 더 유니버스)' 전시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1일 사전 공개에 이어 22일부터 관람객을 받았는데, 첫 주말 이틀 동안 일 평균 2000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회에는 1983년 사용된 초대 트로피를 포함한 역대 K리그 트로피, K리그 및 K리그 팀들의 엠블럼 변천사, 역대 공인구, 역대 유니폼, 팬 소장품 전시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K리그의 역사를 한눈에 살피고 다양한 희귀자료들을 직접 볼 수 있는 만큼 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30일 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최진희(29)씨는 "폭설을 뚫고 화성에서 왔다. 비시즌 동안 K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올해 K리그가 관중도 많아졌고 다양한 창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 더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 2년차 팬이라는 박동범(27)씨는 "40년 전 트로피가 가장 인상깊다"면서 "과거 K리그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떤 팀들이 어떤 엠블럼을 달고 뛰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주말에는 하루 평균 약 2000명, 평일에는 1000명의 팬들이 찾아주신다"면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K리그 포토 에세이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는데, 오픈 전부터 줄을 서 200명이 꽉 찰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30일에는 조유민(대전), 조영욱(서울), 고재현(대구)의 팬 사인회도 열려, 온라인 신청 후 추첨으로 뽑힌 팬들이 선수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전시회장 앞에는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팬 스토어가 팬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팬 스토어에서는 K리그 공식 용품 후원사인 아디다스 의류 제품, K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맥주 등이 판매된다.
팬 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전시회는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진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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